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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면접 준비

by melody C 2020. 10. 31.

대학 면접 준비하기

 

 

올 11월 초부터 면접고사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혹은 면접이 포함된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한 수험생들은

면접고사 대비에 분주히 움직일 때가 됐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구술시험이다 보니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이 꼭 확인해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올해 입시에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서류 블라인드 평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면접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는 수험생들의 정상적인 등교와 등원 활동을 제한하여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기 어렵게 하였고,

 

서류 블라인드 평가로는 고교 환경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함으로써

면접을 통해 다시 한번 학생 정보를  평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졌다. 

 

 

대학 면접 준비

 

일부 대학에 면접에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업로드한 후 Pass or Fail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이 약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처음으로 시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은 오히려 학생 간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강화된 심층 면접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수험생들은 처음 면접을 접하며 제시되는 여러 질문에 당황하여

본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대응 방안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대학 면접 준비

 

 

 

면접 시 당황스러운 질문에 대한 대처방안

 

1)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여 학생으로 하여금 “잘 모르겠다”거나

장황한 설명을 하느라 소중한 면접 시간을 소비하게 만드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학생의 성적이나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면,

우리 대학보다는 00대학 000학과 지원이 더 적절할 것 같은데,

굳이 우리 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대처 방안 : 면접관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심기를 불편하지 않도록 센스있게 대답하되

최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한 예시로 면접관이 학생이 지원한 다른 대학에 대해

“A대학에 합격하면 거기로 가겠네?”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경우

“네.”라고 답변하면 면접관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곤란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때는 “A대학은 000한 장점이 있어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B대학은 제가 관심이 있는 000분야에 대한 특화된 연구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배우고 싶습니다.”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정보 혹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답변하며 거기에 위트까지 더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대학 면접 준비

 

2) 시사, 상식, 최근 이슈 관련한 질문이나

학생이 답변한 내용보다 높은 수준의 재질문이 주어지는 경우

학생들은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고 당황하게 된다.

 

대처 방안 : 면접관들은 탈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질문을 하며 평가를 하지만

때로는 학생들의 답변 도출을 돕기도 한다.

 

학생이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받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좀더 구체적인 힌트를 요청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면 대부분의 면접관은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은 그 정보와 잠깐의 생각 할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생각을 가다듬어 모르는 문제라고 하더라도 아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들은 학생들의 소극적인 면접 태도에

지식의 부족 문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성의의 문제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빠르게 답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며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3) 답변을 하다가 중간에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오류를 정정하지 않는 경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면접관이 틀렸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주고 본인도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부득이하게 그 주장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너무 긴장하거나, 전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하거나,

압박 면접이 실시되는 경우 혹은 돌발 상황이 전개되는 경우등

 

준비한 답변을 다 하지도 못하고 면접장을 나서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이런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준비 할 필요가 있다.

 

대처 방안 : 질문에 대한 답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말이 꼬이거나

답변을 하는 가운데 본인의 논리적 오류 등을 자각 할 때도 있다.

 

그럴때는 고집스럽게  오류를 계속해서 주장하기보다는 지체 없이

“제가 말씀드린 내용 중 잘못 생각한 사항이 있습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 정리하여 다시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후

생각을 다시 정리 하여 답변한다.

 

학생이 생각할 시간이나 답변의 수정을 요청하면

대부분의 면접관은 긍정적으로 받아 줄 것이다.

 

 

        대학 면접 준비

 

4) “네?”와 같이 무의식적인 되물음을 하거나

답변을 하지 못하고 침묵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우는 대게 질문을 잘 듣지 못하거나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좋지 못한 결과를 받게 된다. 

 

대처 방안 : 학생이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면접은

예상 질문에 대하여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 보다,

 

면접관과 원활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루어 나가면서

본인의 역량과 좋은 인상을 충분히 각인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대화 중에 혹 잘 못 듣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부담 없이 “질문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와 같이

예의 바르면서도 정확하게 재질문을 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면접관도 아무렇지 않게 또는 더욱 자세한 내용을 덧붙여서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을 다시 할 것이다.

 

 

5) 그 외에도 면접시 가장 필요하고 효과적인 전략

여러 상황에 대한 사전 질문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예행 연습을 해 보는 일이다.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촬영하며 학교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예상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실질적인 대비를 하므로써

본인의 면접 태도와 답변 내용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년 30~40% 내외의 학생들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진정성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서류 평가 점수를 뒤집는 결과를 얻고는 한다. 

 

이런 준비는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여러 번 예행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 다양한 질문을 바탕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대학 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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