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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백신 종류

by melody C 2020. 10. 1.

신성약품 독감 백신 이름으로 문제의 백신을 구별 가능?

1) 왜 신성 약품에서 배송 한 백신이 문제 인가?

 

백신은 반듯이 냉장보관(섭씨2~8도)으로 유지 되어야 한다. 

 

그 방식이 아이스박스든, 종이 박스든 배송 차 안에서 냉장으로 잘 유지가 되었다면, 

 

1-2분 남짓 동안 상온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백신의 온도가 크게 올라가진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종이 박스로 배송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신성약품 백신 운송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재 하청 업체로 백신 물량을 넘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다는 의심 때문이다.

 

그렇게 백신의 온도에 영향을 줄 정도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었다면, 백신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고,

 

따라서 당연히 폐기를 해야 할 것이다. 

2)  문제의 백신을 이름과 회사로 구별 할 수 있는가?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독감 백신 물량에는 

 

테라텍트프리필드(일양), 보령플루테트라백신(보령), 코박스플루4가(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한국백신),

 

스카이셀플루4가(SK),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녹십자), 박씨그리프(사노피파스퇴르) 에 이르기까지,

 

현재 유통되는 거의 모든 백신들이 다 포함되어있다.

 

 

따라서 백신 회사로 문제 백신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유일한 구분 방법은 로트번호(제조번호)이다. 

 

하지만 같은 제조 번호여도 어떤 물량은 일반으로,

 

어떤 물량은 정부 조달 물량으로 나갔을 수도 있어서 100% 구분은 안될 수도 있다. 

 

3) 독감 백신 사태 상황 가운데 올해 백신 공급량은 부족하지 않은가?

국가에서 올해 13~18세 백신 3000만개 중 1300만개를 미리 선점했다.

 

이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제약사들은 결국 남은 백신만을  병원으로 배송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선점한 그 1300만개 중 500만개에서 상온 노출 사건이 발생하여,

 

사실상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현제 많은 병원들은 각 제약 회사로부터 작년 공급 양의 50%- 60% 밖에 못 받는 상황이며,  

 

이는 작년 소비량의 2/3정도이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독감예방접종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지만,

 

적절한 물량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의료기관에 백신 공급은 부족하고

 

설상가상 이번 사고로 인해 일부 물량을 폐기처분해야할 위기에 처해 졌으므로

 

올해 독감백신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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